미국 애보트, 채혈 필요 없는 혈당측정기 일본서 승인 신청

입력 2015-11-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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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보트의 채혈이 필요 없는 ‘플래시 혈당측정기’ 센서. 출처 애보트 웹사이트
▲미국 애보트의 채혈이 필요 없는 ‘플래시 혈당측정기’ 센서. 출처 애보트 웹사이트

미국 의료기기업체 애보트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채혈이 필요 없는 혈당측정기 승인을 신청했다고 2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종전 측정기와 달리 환자가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 혈액을 뽑지 않고 혈당을 잴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수반하지 않고 장시간 계속해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하려면 먼저 의사의 당뇨병 진단을 받고 나서 살 수 있다.

기기 명칭은 ‘플래시 혈당 측정기’이며 500엔 동전 크기로 표면에 돌기가 붙은 센서를 팔에 부착해 사용한다. 인체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는 체액인 간질액에서 혈당을 산출하는 원리다. 이미 유럽 8개국에서 2만 엔(약 19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다.

장시간 착용이 계속되기 때문에 혈당치가 오르기 쉬운 시간대를 파악해 식사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플래시 혈당측정기의 판독기. 출처 애보트 웹사이트
▲플래시 혈당측정기의 판독기. 출처 애보트 웹사이트

한편 세계적인 IT업체 구글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내 판매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구글은 노바티스 안과 부문 자회사인 알콘과 공동으로 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렌즈 내부에 있는 센서가 눈물에 포함된 포도당에서 혈당을 측정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일본에서 당뇨병이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는 950만명으로, 2007년 대비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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