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 입시비리 의혹 수사…연대 압수수색

입력 2015-11-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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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 선수들의 대학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학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의 연세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해 올해 1학년 야구 특기생 지원자들의 입학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

입시 비리 의혹은 대한야구협회가 올해 4월 협회 소속 고교생 2명의 대학 부정 입학을 위해 허위 실적 증명서 발급을 종용했다며 전 사무국장 A씨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이 고소건을 받아 수사하던 중 성적이 좋은 선수가 떨어지고 별다른 실적이 없는 선수가 합격했다는 정황을 잡고,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연세대와 함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서울 시내 다른 학교 몇 곳에서도 입학 관련 서류를 받았거나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학생들이 합격하고 불합격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학부모와 야구계, 대학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기초 조사중이며, 브로커 등을 통해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폭넓게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행 중인 기초 조사를 마무리한 뒤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분석·검토해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본격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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