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기울어가는 LPGA 시즌 판도…박인비, 리디아 고에 4타차 공동 13위

입력 2015-11-21 19:02 수정 2015-11-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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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AP뉴시스)
▲박인비가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AP뉴시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냐, 리디아 고(뉴질랜드)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관왕을 다투고 있는 두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3억4400만원)에서 세계랭킹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평균타수) 타이틀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디아 고가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5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8번홀(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리디아 고는 15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6번홀(파3) 보기로 흔들렸지만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박인비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번홀(파5)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박인비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9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과 14번홀(파5), 1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위권 도약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3라운드에 대한 부담감을 가중시켰다.

선두는 이날 7타를 줄인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올라섰다. 장하나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리디아 고에 2타 차로 따돌렸다.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신인왕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ㆍ6540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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