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도 대종상영화제 불참 선언...“허리부상 당했다”

입력 2015-1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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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최민식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최민식이 허리부상을 이유로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불참 소식을 전했다.

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민식은 지난 10일 영화 ‘대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허리부상을 당해 영화제 측에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실제 최민식은 제작보고회 당시 “오늘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삐끗했다. 불편한 몸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종상영화제는 최민식 외에도 ‘암살’ 하정우, ‘국제시장’ 황정민, ‘더 폰’ 손현주, ‘베테랑’ 유아인 등 남우주연상 후보 4명이 불참하고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국제시장’ 김윤진, ‘암살’ 전지현, ‘차이나타운’ 김혜수, ‘미쓰 와이프’ 엄정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등 5명의 여배우도 불참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는 현재 촬영 일정상 해외 체류 중이며 유아인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 스케줄로 참석이 불가능하다. 황정민과 손현주도 일정상 불참을 통보했다.

또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4’ 촬영 일정상 미국에 있고, 전지현은 출산 준비를 위해 10월 말까지만 공식 활동을 천명한 상태다. 여기에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도 스케줄의 이유를 들어 불참을 결정했다.

여기에 인기상 투표 1위에 선정된 김수현, 공효진까지 불참을 선언해 파행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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