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원샷법, 중견기업에 성장 기회될 것”

입력 2015-11-20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 환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 환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일명 ‘원샷법’이 중견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제조업의 체질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활법’은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사업재편과 관련한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발의됐으며 정부와 여당은 연내 국회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특히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비핵심 사업부를 인수해 대형화, 전문화함으로써 새롭게 성장해 나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정부도 수출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수출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금융 등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한ㆍ중, 한·베트남, 한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지난해 75조원에서 올해 81조원으로 늘렸다. 이들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료 할인율도 기존 30%에서 이번 달부터 50%로 확대했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해달라”며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대ㆍ중견ㆍ중소기업 간에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윈원하려면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업혁신운동, 상생결제시스템, 다자간 성과공유제 등 자발적으로 동반성장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00,000
    • -1.2%
    • 이더리움
    • 4,81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0.37%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6,200
    • +5.05%
    • 에이다
    • 588
    • +3.89%
    • 이오스
    • 820
    • +1.11%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05%
    • 체인링크
    • 20,250
    • +0.75%
    • 샌드박스
    • 465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