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9위…박인비 2타차 공동 22위

입력 2015-11-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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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AP뉴시스)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3억4400만원) 첫날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에 판정승했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ㆍ6540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한조에서 플레이한 리디아 고는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지만 6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3)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과 17번홀(파5)에서도 각각 버디를 더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86%, 그린 적중률 67%,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66야드를 기록했다.

반면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10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한 타를 만회했고, 17번에서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미향(22ㆍ볼빅)은 5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4언더파로 공동 3위, 장하나(23ㆍ비씨카드)는 3언더파로 김인경(25ㆍ하나금융그룹)과 공동 9위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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