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해외직구 큰 손은 ‘30대 남성’”

입력 2015-1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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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해외직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1인당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30대 남성’의 평균 구매 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이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해외직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1인당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30대 남성’의 평균 구매 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G마켓)

해외직구 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올 들어 해외직구를 할 때 가장 통 크게 지갑을 연 것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이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해외직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1인당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30대 남성’의 평균 구매 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의 경우 남성 전체 보다는 16% 높았고, 30대 여성에 비해서는 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직구를 이용한 모든 고객의 평균 보다는 23% 높은 수치로 이들 고객이 평균 10만원을 지출했다면, 30대 남성 고객은 12만3000원을 지출했다는 의미다.

성별·연령별 비교에서는 남성 소비자들이 여성 보다 12% 더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30대의 구매 객단가가 평균보다 13% 높아 해외직구에 가장 씀씀이가 컸다. 이어 ▲50대, ▲40대, ▲2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인해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50대 중년층이 해외직구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광군제 등이 포함된 10월 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만 놓고 보면 50대의 객단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의 객단가는 전체 고객 보다 31% 높았다. 해당기간 해외직구에 평균 10만원을 지출했다면, 50대 남성은 13만1000원을 해외직구에 투입한 셈이다.

해외직구 성장세 역시 남성 고객이 주도했다. 올 들어 성별에 따른 해외직구 상품의 구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남성 고객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여성(12%) 증가율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성별 및 연령대에서는 50대 남성 구매량이 전년 보다 22%로 가장 크게 늘었다.

해외직구가 급증하는 11월을 맞아 G마켓은 오는 22일까지 ‘슈퍼블랙세일(SUPER BLACK SALE)’을 진행한다. 블랙카운트다운 코너에서 매일 10개의 초특가상품과 브랜드 상품 8개씩을 최대 7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특히 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서는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선착순 1만명에 한하여 구매금액의 50%(최대 5000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19일에는 영국 왕실에서 즐겨 입는 브랜드 제품인 ‘바버 점퍼’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탈리아 브랜드 ‘GMV 머플러’(1+1)는 1만9900원에, 두피 건강에 좋고 탈모 방지에 효과적인 ‘르네훼테르 샴푸’(1+1)는 2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해외직구팀 정소미 팀장은 “해외직구 초창기만 하더라도 주로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션, 주방용품, 육아용품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TV, 스피커, 드론 등 남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30대 남성이 해외직구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으며, 최근에는 50대 중년층도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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