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인기 얻은 이유? 지성준 같은 순애보 찾기 힘들기 때문”

입력 2015-11-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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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배우 박서준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배우 박서준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박서준이 ‘그녀는 예뻤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잡지사의 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서준은 “지상파에서 첫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였는데 시작이 잘 돼 기분 좋다. 저에게 기대감이 많이 생기신 것 같아 감사한 작품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드라마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 인터뷰를 하니 실감이 난다”며 “최근 게릴라 인터뷰를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놀랐다”고 답했다.

박서준은 지성준 역할이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 “요즘 그런 순애보는 찾기 힘들다”며 “오랫동안 한 여자만 바라보는 마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호감을 얻게 된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황정음을 언급하며 “연기 스타일이 잘 맞았다. 이번에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누나의 장점을 많이 봤다. 저보다 촬영 분량도 많고 수면시간도 적었는데 맡은 장면을 잘 해내는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차기작은 휴식을 취한 뒤 차근차근 생각할 계획”이라며 “지금의 모습에서 너무 벗어난 역할보다는 자신 있는 역할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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