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EU, 프랑스 ‘전면적 지원’ 결정…리스본 조약 첫 적용

입력 2015-11-18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EU)이 파리 테러를 당한 프랑스에 전면적인 안보 구호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담당 대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날 열린 EU 국방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이 EU 리스본 조약 42조 7항에 따라 프랑스를 지원할 것임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해당 조항은 회원국이 자국 영토에서 무장 공격으로 희생자가 발생하면 다른 회원국들이 구호와 지원에 나설 의무가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EU가 리스본 조약을 적용해 의사를 결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게리니 대표는 “프랑스가 앞으로 EU 각 회원국과 양자 논의를 거쳐 지원 세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독일과 스페인 덴마크 등이 시리아 공습 등 군사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은 작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회원국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프랑스가 시리아와 이라크에 개입하는 것에 협조하거나 다른 군사작전을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시리아 공습에 뛰어든 것은 물론 현재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 차드 등에 파병하고 국내 도시들에 병력을 배치해 군사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24,000
    • -3.29%
    • 이더리움
    • 4,141,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45,300
    • -5.7%
    • 리플
    • 598
    • -4.32%
    • 솔라나
    • 187,800
    • -5.68%
    • 에이다
    • 498
    • -4.6%
    • 이오스
    • 696
    • -5.56%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90
    • -3.51%
    • 체인링크
    • 17,980
    • -1.48%
    • 샌드박스
    • 401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