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캄보디아, 예상 뒤엎은 캄보디아 선전…이태훈 감독 효과?

입력 2015-11-17 2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캄보디아

(뉴시스)
(뉴시스)

일본이 월드컵 예선서 약체 캄보디아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피파랭킹 183위의 캄보디아와 랭킹 50위의 일본은 당초 예상을 깨고 일본의 힘겨운 승리로 끝났다. 캄보디아 대표팀을 이끄는 한국인 이태훈 감독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17일 오후(한국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6차전에서 캄보디아에 2-0으로 이겼다.

E조 선두 일본은 이날 승리로 5승1무(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일본은 캄보디아를 상대로 고전을 펼쳤지만 후반 6분 기록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E조 최하위 캄보디아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일본은 캄보디아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 반면 캄보디아는 전반전 중반 라보라비 크훈과 속펭 케오가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골문앞 슈팅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일본은 전반전 종반 후지하루가 골문앞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일본은 후반전 들어서도 고전을 이어갔다. 일본은 후반 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오카자키 신지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일본은 월드컵 2차예선 싱가포르전 무승부의 악몽이 살아나는듯 했지만 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의 카시와기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캄보디아 크훈의 몸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일본은 캄보디아 자책골 이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반면 캄보디아는 속공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일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혼다가 헤딩골을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일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전문가들은 압승이 예상됐던 일본팀의 졸전에는 캄보디아 대표팀을 이끄는 이태훈 감독의 효과가 더해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44,000
    • -2.73%
    • 이더리움
    • 4,634,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68%
    • 리플
    • 658
    • -3.09%
    • 솔라나
    • 199,300
    • -7.3%
    • 에이다
    • 569
    • -3.07%
    • 이오스
    • 789
    • -4.13%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4.01%
    • 체인링크
    • 19,330
    • -5.43%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