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 중국에 현지법인 설립

입력 2007-04-13 14:10 수정 2007-04-13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위, 12개 해외점포 개설 인가

국내은행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진출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은 중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까지 받았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과 블루오션을 찾아 잇따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갖고 국민, 신한, 외환, 우리, 하나은행 등이 신청한 12개 해외 점포 개설을 인가했다.

이중 신한, 우리, 하나은행은 각각 중국현지법인 설립 신청을 해 인가를 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은 중국과 함께 캄보디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에 국내 시중은행이 직접 진출하는 것은 신한은행이 최초다. 시중은행은 아니지만, 부산저축은행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캄보디아 현지에 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빠르면 9월중 캄보디아에 상업은행인 ‘신한크메르은행(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개의 현지법인과 함께 중국 북경과 인도 첸나이에 지점 설치 인가도 받았다.

우리은행은 중국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만큼 작업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 현지법인장에 대한 인사발령을 마친 상태로 상반기 중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미 인사발령까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상반기 중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금감위의 승인을 받은 만큼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중국 베이징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칭)’ 설립 인가를 금감위로부터 받은 만큼 이달 중으로 중국에 현지법인 설립 신청인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에는 중국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도 심사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늦어도 금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5,000
    • +0.95%
    • 이더리움
    • 3,310,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0.09%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197,500
    • +1.65%
    • 에이다
    • 480
    • +1.69%
    • 이오스
    • 638
    • -0.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08%
    • 체인링크
    • 15,310
    • +0.92%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