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앙회장 선거개입ㆍ인사청탁ㆍ비리' 3대악 근절방안 발표

입력 2015-11-17 17:38 수정 2015-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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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은 17일 서대문 본관에서 긴급 개최한 지역본부장회의를 통해 선거개입, 인사청탁, 비리사고를 3대악으로 천명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검찰 조사로 직원들이 구속되는가 하면 연말 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 등 고질적인 병폐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3대악 근절 방안에는 중앙회장 공명 선거 추진, 인사청탁 근절, 사고 근절 대책 추진 등 세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담았다.

이에 따라 농협은 내년 1월 12일 중앙회장 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국의 조합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추진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선거 개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 까지는 불필요한 행사와 회의 개최를 최소화하고 비공식 모임도 최대한 자제 시킬 방침이다

또 인사청탁을 근절하기 위해 인사권자에게 임직원 본인을 추천하는 내부추천제도를 활성화는 동시에 인사 청탁으로 적발된 임직원에 대해서는 관련자 공개는 물론 승진 등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경제사업장 사고와 같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 감찰반을 신설해 사업장에 대한 비리 감시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처벌을 받을 경우 사무소장을 즉각 보직 해임하고, 사고발생 취약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에 대해 순환 근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은“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 발표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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