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업황부진 탓…3분기 영업익 31억 전년비 65%↓

입력 2015-1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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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3분기 실적을 16일 공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19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 65.2%, 9.8%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 외주물량 감소 등 반도체 업황의 부진 탓으로 꼽았다. 그러나 업황에 따른 매출 변동성 감소를 위해 주력해 온 고객 및 사업 다각화 부문이 의미 있는 성과도 나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한 BTP 패키징 사업이 매월 10~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대비 팹리스 업체들에 대한 매출액 비중 또한 2015년 3분기 기준 10%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IoT 사업관련 매출도 내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품 및 공정용 가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는 올해 중 전년 대비 매출액 60~70%, 영업이익 150~160% 증가라는 창사이래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2016년 하나머티리얼즈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며 “자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고객 및 신규사업 관련 성과 가시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반도체 패키징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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