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구준회 “‘K팝스타’에서 인자했던 양현석, YG에 들어와 보니 무섭더라”

입력 2015-11-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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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의 구준회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SBS )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SBS )

그룹 아이콘 구준회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가수가 되기 위해 ‘K팝스타’와 ‘스타킹’에 나갔다고 고백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 터미너스에서는 아이콘 더블 디지털 싱글 ‘지못미’와 ‘이리오너라’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특이한 이력을 가진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구준회는 “초등학교 6학년 때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13세 마이클 잭슨’으로 출연했다”며 “1승하고 바로 빠졌다가 설날 특집에 다시 한 번 불러주셔서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구준회는 “15살에는 YG에만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했다”며 “K팝스타를 계기로 YG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준회는 YG만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 “저한테 가장 잘 맞는 회사라고 생각했고, 빅뱅을 너무 좋아해서 빅뱅같은 가수가 되는게 꿈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양현석 사장에게 받은 조언을 묻자 구준회는 “제가 탈락할 때 탈락자 명단에 서서 대표님께 ‘훗날 같이 볼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때 인자한 미소를 지어주셨는데 들어온 다음에 보니 굉장히 무서운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구준회는 “YG는 들어가기보다 들어가서 힘든 회사”라며 “데뷔하기까지 힘들고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아이콘의 ‘지못미’와 ‘이리오너라’는 공개직후 실시간 음원차트 1위와 2위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취향저격’과 ‘리듬타’에 이어 더블 디지털 싱글 ‘이리오너라’와 ‘지못미’를 발표한 아이콘은 내달 14일 풀 앨범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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