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인비, 로데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노보기 8언더파 우승…리디아 고와 시즌 마지막 승부

입력 2015-11-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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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시즌 5승이자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AP뉴시스)
▲박인비가 시즌 5승이자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AP뉴시스)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달성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ㆍ약 11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06타로 첫 우승을 노리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ㆍ14언더파 210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5승이자 통산 17승(메이저 대회 7승)을 장식했다.

김세영(22ㆍ미래에셋), 시간다와 챔피언 조로 출발한 박인비는 2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4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반면 시간다는 전만에만 6타를 줄이며 무서운 속도로 박인비를 추격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시간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올 시즌 L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했고, 노스 텍사스 슛아웃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그리고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5승(메이저 대회 2승)을 완성, 리디아 고를 제치고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현재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 상금순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리디아 고에 3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박인비는 또 이 대회 우승으로 명예의 전망에 필요한 조건(27포인트)를 1포인트만을 남겼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2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3억원)뿐이다. 박인비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하거나 베어트로피를 수상한다면 박세리(38ㆍ하나금융그룹)에 한국인 두 번째 명예의 전망 헌액 선수가 된다.

김세영은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3위에 올랐고,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은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를 차지했다. 최운정(25ㆍ볼빅)은 3언더파 285타로 15위, 박희영(28ㆍ하나금융그룹)은 2오버파를 쳐 고동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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