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조태열 외교차관 “우리국민 피해 아직 없지만 계속 확인 필요”

입력 2015-11-14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악의 연쇄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프랑스 테러사태와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가 참석한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청와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차관은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극악무도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고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프랑스 국민과 정부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보면 배후가 아직 분명치 않고 좀 더 공관을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여러 정황에 비춰 지금까지의 테러 사건과는 성격과 양상이 좀 다른 것 같다”며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한 것에 비춰 그 규모와 방식이 어떻게 보면 9·11 테러와도 유사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조 차관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아침에 외교부가 재외공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대응책을 강구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0,000
    • +1.9%
    • 이더리움
    • 3,269,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0.81%
    • 리플
    • 722
    • +1.69%
    • 솔라나
    • 193,100
    • +4.27%
    • 에이다
    • 474
    • +1.28%
    • 이오스
    • 642
    • +1.42%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58%
    • 체인링크
    • 14,960
    • +3.4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