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성 넘보는 여의도 오피스 시장...2000만원대 진입하나

입력 2015-11-13 13:57 수정 2015-11-13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의도 오피스 매매가격이 3.3㎡당 2000만원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13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이달 초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하나대투증권빌딩의 3.3㎡당 거래 단가는 19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여의도 지역 오피스 빌딩 3.3㎡당 거래단가 수준인 1300만~1600만원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또 오피스 빌딩 시세가 3.3㎡당 2000만원대로 가장 높게 형성된 강남권역과 맞먹는 수치이다.

하나대투증권 빌딩은 여의도 대표 랜드마크 빌딩 중의 하나이다. 지하 5층~지상 23층, 6만9567㎡ 규모이다. 10여 곳의 인수 후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람코자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총 거래금액은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에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금액대에 거래됐던 빌딩은 2008년 한화금융센터와 지난해 거래된 여의도 POBA 빌딩이다. 각각 3.3㎡당 1774만원, 1897만원에 매매됐다.

송기욱 젠스타 선임연구원은 “이번 하나대투증권빌딩의 거래로 여의도권의 거래 평단가(3.3㎡당 가격) 수준이 전반적으로 한 단계 상승될 여지가 많다”며 “이로 인해 공실이 많아 다소 주춤했던 여의도 거래시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1,000
    • +0.58%
    • 이더리움
    • 3,188,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34,400
    • +1.76%
    • 리플
    • 710
    • -3.66%
    • 솔라나
    • 185,200
    • -2.68%
    • 에이다
    • 467
    • +0.65%
    • 이오스
    • 634
    • +0.48%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41%
    • 체인링크
    • 14,440
    • +0.63%
    • 샌드박스
    • 332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