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역변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신민아 “황정음과는 달라요”

입력 2015-1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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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신민아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에 이어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역변의 아이콘’의 계보를 잇는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어린 시절 예쁜 외모였지만 자라면서 외모가 역변한 혜진 역을 연기해 큰 호응을 얻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는 학창시절 잘 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연기한다.

신민아는 최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서 “강주은은 대구 비너스로 이름을 날리다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면서 외모를 잃었다”며 “기존에 보였던 살이 찐 캐릭터가 아니라 자신감있고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3년 만에 복귀작으로 역변한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강주은은 성격이 분명하고, 이전에 해왔던 역할들과 전혀 달라 매력있었다”며 “특수분장을 하고 연기하는 것은 힘들지만 새로운 역할을 연기하게 돼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민아는 ‘그녀는 예뻤다’와 ‘역변의 아이콘’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그녀는 예뻤다’를 몇 번 보긴 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다. 우리 드라마에서 강주은이 예뻐지고자 하는 노력은 중요하지 않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건강해진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각의 캐릭터가 일에 집중하면서 잃게 된 것과 얻은 것을 깨닫는 과정이 그려진다. 사람냄새가 나는 성숙한 어른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예상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6일 첫 방송되는 ‘오 마이 비너스’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PD와 ‘내가 결혼하는 이유’로 필력을 인정받은 신예 김은지 작가가 의기투합한 첫 작품이다.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 강주은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 김영호(소지섭 분)가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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