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영역 난이도 어땠나… “수학, 단순 계산능력보다 종합 사고력 측정”

입력 2015-11-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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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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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영역은 복잡한 계산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수능 출제본부가 밝혔다.

출제본부는 또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A형에서 지수방정식을 활용해,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기자산과 기대자산에 관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그 예다.

수학 A형과 B형 모두 전체 문항의 30%가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됐다.

A형은 '수학 I'에서 15개,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15개 문항이 출제됐고 B형은 '수학 I'에서 8개, '수학 II'에서 7개, '적분과 통계'에서 8개, '기하와 벡터'에서 7개 문항이 나왔다.

AㆍB형 공통문항은 4개 문항으로, 모두 '수학 I'에서 출제됐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수학 영역의 문항 유형이다.

◇ 수학 A형=행렬과 그래프의 관계를 이해하는지 묻는 문항, 지수법칙을 활용해 지수계산을 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상용로그 가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 수학 B형=도함수를 활용해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정적분을 활용해 회전체의 부피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 삼수선의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왔다.

수능출제본부는 "고교 수학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체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으로 만들었고,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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