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카카오 대표 첫 성적표…3분기 영업익 162억 ‘반토막’

입력 2015-11-12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났다. 지난 9월 임지훈 대표 체제로 출범한 이후 나온 첫 경영 성적표가 좋지 않아 주주들의 비난을 살 전망이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작년 3분기(-63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추이를 보면 지난해 4분기 654억원을 기록한 이후 1분기에 403억원, 2분기 114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3분기에 42% 반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꾸준히 큰 폭의 마이너스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후 지난해 4분기부터 두 회사의 통합 실적을 발표해 오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국민 메신저’로 성공한 후 국내 대표 라이프 플랫폼 사업자로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수익 창출로는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또 3분기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바일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09: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40,000
    • -3.47%
    • 이더리움
    • 4,194,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40,200
    • -9.24%
    • 리플
    • 597
    • -6.28%
    • 솔라나
    • 188,700
    • -6.58%
    • 에이다
    • 492
    • -6.29%
    • 이오스
    • 697
    • -5.94%
    • 트론
    • 178
    • -4.3%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150
    • -7.26%
    • 체인링크
    • 17,570
    • -5.94%
    • 샌드박스
    • 402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