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허식은 없다'... 취임식 없이 업무 돌입

입력 2015-1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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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11일 국토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임명된 강 장관은 취임식을 열지 않고 바로 업무에 들어가며 대신 각 사무실로 들려 직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취임식을 해봤자 취임사 한 번 읽고 악수 한 번 하는 것 뿐인데 일부러 직원들을 한군데로 모이게 해 취임식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강 장관의 생각"이라며 "취임사는 내부망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강 장관 체질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해 주량이 맥주 1∼2잔 정도"라며 "대인 관계에 부드러운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보니깐 분석적이고 통계 중에서도 전반적인 통계보다는 (수치를) 계층 등에 따라 분류한 국소적인 통계, 시장을 진단할 수 있는 통계를 중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강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새벽 1∼2시까지 업무에 대해 공부했다고 들었다"며 "밤 11시에 통계 관련해 질문이 있다며 전화가 왔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정통 경제 관료로 분류된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예산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재정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차관보, 조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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