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자동차, 다음 경쟁 상대는 우버?

입력 2015-1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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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모터스의 향후 목표는 무엇일까.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등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경쟁할 사업 계획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들은 10일자(현지시간) 고객용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차량이 아닌 마일(miles)을 판매하는) 모바일 서비스 계획에 대해 조만간 투자자들에게 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조너스는 테슬라가 향후 12~18개월 안에 모바일 앱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그가 이같이 예상한 건 최근 테슬라의 컨퍼런스콜에서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한 발언 때문이다. 당시 그는 테슬라가 휴대폰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한 택시 배차 서비스 우버처럼 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는 테슬라가 자동운전 자동차 리더로서의 존재를 확립한다는 가정 하에 자동차를 공유하는 ‘라이드 셰어’ 관련 기업에 자동운전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자사 플랫폼에서 직접적으로 주문형 EV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머스크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머뭇거리며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머스크는 “현명한 질문이다”라고 말한 뒤, “그 점에서 테슬라의 전략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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