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600여 가구 목동 아파트, 재건축 본격 추진된다

입력 2015-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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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목동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14개 단지 총 2만6629가구 규모의 목동아파트의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양천구는 11일 ‘목동 택지개발사업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가능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단지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목동 아파트는 정부의 재건축 연한 축소 정책에 따라 오는 2018년 14개 모든 단지가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목동아파트 소유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재건축 희망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응답한 소유자의 75.1%가 재건축에 찬성했다.

이번주 내로 발주할 예정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은 2018녀 6월 용역이 완료된다. 주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물 밀도계획 △교통처리계획 △도로 등 기반시설의 적정성 등으로 재정비에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단지 전체에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중 처음으로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지역주민이 계획수립단계부터 참여하게 된다. 자문역할은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맡으며 교통 분야 전문가도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2년 수립된 목동아파트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4개 단지가 목동중심축을 두고 교통·환경·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는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그만큼 개발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크다”며 “공적인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단지별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사전 준비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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