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새판 짠다…6개국 대신 다른나라 투입 가능성 대두

입력 2015-11-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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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 (뉴시스)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 (뉴시스)

좀처럼 성과를 못 내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반도 주변 6개국이 아닌, 유럽을 포함해 남북관계에 밀접하게 접촉하며 반응을 보여온 다른나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우드로윌슨센터 주최로 열린 '코리아 글로벌 포럼'의 오후 기조연설을 통해 "만약 다른 (북핵협상) 구도가 더 생산적일 수 있다면 (다른 체제를) 물론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6자 체제에서 북한의 참여가 더 발전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김 특별대표의 언급은 미국의 북한 문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속에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면서, 6자체제 자체에 대한 의문이 종종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코리아 글로벌 포럼'의 오전 기조연설자로 나선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6자회담이 다른 당사자들에 의해 대체돼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당사자들을 맞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노르웨이 같은 다른 나라들을 추가해 북핵 해결 노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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