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 주식 184만주 사들인 배경은?

입력 2015-11-10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주식을 사들였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10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184만 6150주(지분 0.84%)를 장외거래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거래가격은 이날 현대차 종가인 주당 16만 2500원이며 총 2999억 9937만원 규모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24일에도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었던 현대차 지분 2.0% (440만주) 중 1.4% (316만주)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입한 바 있다. 주당 매입가는 15만 8000원이었으며 총 500억 원 규모였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은 총 501만 7145주, 지분율은 2.28%가 됐다.

이번 거래는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거래 때와 마찬가지로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지분을 사들임으로써 대규모 지분이전에 따른 주가 혼란 방지 차원이란 해석이다.

특히 정 부회장이 직접 지분거래에 참여한 것은 현대차 지분 확보 개연성이 가장 높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신규 순환출자 금지로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계열사는 현대차가 지분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상호출자로 매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은 장외 대량매매가 아닌 장중 공개매수를 통해서만 가능해 주가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선 정 부회장의 지분 매입이 현실적이란 대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나라서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는 '이 나라', 남 일 아니다? [이슈크래커]
  • “언니 대체 왜 그래요”…조현아 ‘줄게’ 사태 [요즘, 이거]
  • '혼돈의 미 대선'에 쭉쭉 오르는 비트코인…6만8000달러 돌파 [Bit코인]
  • [종합] 미국 대선구도 급변...바이든, 사퇴압박에 재선 포기
  •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각축전…‘반지의 제왕’은 삼성?
  • '학전' 김민기 대표 별세…'아침이슬' 등 명곡 남긴 예술인
  • [중앙은행 게임체인저 AI] 파월 대신 챗GPT가?...“금리 결정 인간 몫이나 예측은 가능”
  •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7,000
    • -0.06%
    • 이더리움
    • 4,832,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1.44%
    • 리플
    • 856
    • +2.27%
    • 솔라나
    • 252,000
    • -1.41%
    • 에이다
    • 598
    • -1.32%
    • 이오스
    • 821
    • -3.86%
    • 트론
    • 186
    • -1.06%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4.06%
    • 체인링크
    • 19,640
    • -4.8%
    • 샌드박스
    • 467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