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진해운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로 신규 평가

입력 2015-11-10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는 10일 한진해운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노후선 매각, 노선합리화 등 구조조정 노력과 더불어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저유가 기조로 인한 연료비 절감에 힘입어 과거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러나 선박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선사의 초대형선박 확보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운임 역시 연료비 하락에 일정수준 연동돼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등 향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영업현금흐름과 자구계획 이행에 기반한 차입금 상환에도 2015년 6월 말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810.6%, 차입금의존도가 75.5%로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한신평은 “본원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차입금, 금융비용, 부외부채인 운용리스 상환부담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자구계획 및 최대주주,정부 지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불가피하다”면서 “ 다만, 시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저유가 혜택으로 영업현금흐름 개선, 회사채신속인수제 활용(기발행된 사모사채 차환 건)과 부산신항 지분 매각 등 추가적인 자구계획, 최대주주인 대한항공(A-, 안정적)의 지원가능성 등이 동사의 유동성 위험을 다소 완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최근 해운산업 지원 및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다각도로 진행되는 만큼, 관련 논의가 구체화된다면 신용등급에 즉각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05,000
    • -0.78%
    • 이더리움
    • 4,327,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0.68%
    • 리플
    • 617
    • -0.48%
    • 솔라나
    • 198,200
    • -0.6%
    • 에이다
    • 531
    • +1.72%
    • 이오스
    • 731
    • -0.54%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0.67%
    • 체인링크
    • 19,060
    • +3.76%
    • 샌드박스
    • 427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