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윤열, 전설의 '벼게인' 춤 재조명…"2PM도 울겠어"
(출처=유튜브 영상)
한때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렸던 이윤열의 과거 '벼게인' 댄스 영상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윤열은 지난 2009년 진행된 아발론 MSL(스타크래프트 리그) 조 지명식에서 2PM의 곡 'Again & Again'의 안무로 출정 세레머니를 펼쳐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온게임넷을 통해 이윤열의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이윤열은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 장막을 걷으며 등장했다. 이윽고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보던 일부 여성 팬들은 당황한듯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영상은 이윤열의 별명인 '벼'와 '어게인'이 합쳐진 '벼게인 벼게인' 춤이라 불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년이 지난 지금도 온라인상에선 이윤열과 함께 '벼게인'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다.
이윤열이 '벼'와 관련된 별명을 얻게 된 마재윤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다. 앞서 마재윤과의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이윤열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으나 경기에 패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후 '벼'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편 이윤열은 9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게임 '공허의 유산' 출시 기념 행사에서 캠퍼스 커플로 알려진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