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의 자신감?…“내년 국제유가 오른다” UAE,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착수

입력 2015-1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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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산유량 하루 350만 배럴로 확대 계획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UAE는 이르면 내년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아부다비에서 이날 열린 연례 석유·가스산업 전시회에서 수하일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장관은 “유가하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기에 있지만 우리의 전망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에너지 프로젝트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 최대 석유업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압둘라 나세르 알 수와이디 총재는 “UAE는 현재 하루 29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 용량은 300만 배럴에 이른다. 이를 앞으로 2~3년 안에 35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수십년간 투자가 육상 유전에 이뤄졌지만 향후 약 350억 달러(약 40조5650억원)를 투입해 해상유전을 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무함마드 압둘라 알-무바라크 알-사바 내무부 장관도 “유가가 오랜 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강한 수요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 관리들도 최근 수요가 다시 늘어나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지난 18개월간 반토막 났다. 주요 원인은 OPEC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감산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OPEC 회원국들이 다음달 총회에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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