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수출 4개월째ㆍ수입 1년째 감소…경기둔화 여전해

입력 2015-11-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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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4개월째 감소하면서 경기둔화가 여전함을 시사했다.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8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1%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16% 줄어들어 9월의 17.7%에 이어 급감세를 어어갔다. 수입은 1년째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3932억 위안(약 70조4730억원)에 달했다.

딩솽 스탠다드차타드(SC)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수출수요가 매우 약하다”며 “내년에도 미국 경제성장이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수출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수입은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에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지난해 11월 이후 6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도 낮췄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조만간 새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9%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6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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