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단지 성장"… '세계 클러스터 경쟁력 총회' 성료

입력 2015-1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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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이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클러스터 경쟁력 총회' 폐막식에서 폐막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이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클러스터 경쟁력 총회' 폐막식에서 폐막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클러스터 경쟁력 총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86개국 9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정부 정책 입안자, 대학ㆍ연구소에서부터 대기업ㆍ중소기업 산업 명장까지 산학계에서 고르게 참가했다.

지난 3일 진행된 클러스터 투어는 7개 산업 클러스터 선진지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300명의 해외 경제개발ㆍ클러스터 전문가가 참가했다. 지난 4일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인도, 중국 등 4개국 18개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36개사와 111건의 수출 상담을 주선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현재 43건, 4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에서 22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총 3일간 진행된 학술 컨퍼런스는 '창조경제와 클러스터 :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 아젠다'를 주제로 총 6개의 주제강연과 70여편의 논문발표가 진행됐다. 미국 하버드대 크리스티안 케텔스 교수의 기조강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클러스터 정책방향’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경제연구소 등 산업계의 릴레이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산단공과 TCI 네트워크는 아시아와 글로벌 클러스터간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양기관은 각각 아시아ㆍ전 세계 국가를 대표해 글로벌 클러스터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총회가 성료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구시와 대구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 산업단지가 그간 공장지대로 인식돼 오던 단순 제조업 집적지가 아니라 실리콘 밸리,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같은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클러스터 추진기관인 TCI 네트워크와 함께 제18회 총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 산업클러스터가 세계적인 창조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컨퍼런스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는 클러스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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