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총 3000억 달러 돌파…‘테크클럽’입성

입력 2015-11-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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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중 90% 이상이 광고 매출…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 전년비 12%p 증가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마침내‘테크클럽’ 에 입성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3060억4400만 달러(약 349조6552억원)로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테크클럽에 입성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테크클럽은 시총 3000억 달러 이상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군을 뜻하는 것으로 애플,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4.6% 급등한 108.76달러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사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회사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중 90% 이상이 광고 매출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체의 7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미국 가입자당 광고매출은 9.86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났다고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하루 평균 80억 편의 동영상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 3분기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는 15억5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기기로 접속한 이용자는 13억9000만 명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을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 시청자수 역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피보탈리서치그룹의 브라이언 위저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사업에 대한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며 “2016년 페이스북 주가는 주당 134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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