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퀀텀프로젝트 가치 약 7.4조원…목표가 ↑- 현대증권

입력 2015-11-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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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기술수출 된 퀀텀프로젝트의 가치가 약 7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2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약 5조원의 마일스톤은 당연 국내 최대 규모이며, 최근 무수히 많았던 빅파마의 기술도입 계약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며 “계약 규모뿐만 아니라 마일스톤 대비 계약금 비중, 러닝로열티 비율에서도 한미약품이 협상 시 우위에 있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약 상대도 당뇨치료제 부문 2위 제약사인 사노피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전날 프랑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에 지속형 당뇨신약을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4억 유로를 포함해 전체 마일스톤은 39억 유로(약 5조원)이며, 이와는 별도로 매출액의 10% 이상을 러닝로열티로 받게 된다.

김 연구원은 “피크 세일즈(Peak sales) 11조7000억원은 시장 추정치보다 높지만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 판단한다”며 “현재 사노피의 최대 품목은 1일 1회 제형 인슐린 란투스로 연 매출액은 9조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약품의 지속형 인슐린은 1주 1회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복용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으로 빠른 시장 침투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향후 임상단계 진행에 따른 할인율 축소, 임상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목표주가 상향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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