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장외시장은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종목별 강세를 보였다.
생보사 사회 공익기금이 1조500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생보사 종목들이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생명(54만7500원)이 0.27% 상승했고, 동양생명보험(+6.91%)도 한주간 꾸준히 상승하여 1만50원으로 1만원 진입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1만8250원)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67% 상승하였으며, 금호생명(1만1700원)이 주 후반 강세를 보이며 14.15% 상승하여 생보사 종목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주요 공공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발주되면서 삼성SDS와 엘지씨엔에스간 수주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4만1450원)는 0.48% 상승한 반면 엘지씨엔에스(3만2750원)는 0.46% 하락하였다.
서울통신기술 2만750원(+5.06%), 코리아로터리서비스 1만9250원(+2.67%), 포스콘 4만500원(+4.52%)으로 한주간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게임 전문업체인 윈디소프트(1만3750원)와 전화정보서비스 업체인 한국인포데이타(8150원)는 각각 3.51%, 1.21% 하락하였다.
현대삼호중공업(+2.01%)은 주 후반 힘을 발휘해 5만원대 진입에 성공하여 5만750원을 기록하였으며, SK인천정유(+2.94%)는 주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주춤한 횡보를 보여 1만2250원에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종목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심사청구 종목인 디지텍시스템스(-0.81%)는 주 후반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초반 약세에 의해 1만8400원에 그쳤으며, 빅솔론(-1.02%)과 소림(-0.25%)은 각각 9750원, 9950원으로 1만원대를 앞두고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메모리앤테스팅(6200원)과 아로마소프트(8050원)는 주 초반 강세를 보여 각각 0.81%, 1.26% 상승하였으며, 컴투스도 2.88% 상승한 7150원을 기록했다.
공모기업인 에프알텍은 5000원대를 지켜오다 주 후반 1.98% 하락하여 4950원으로 미끄러졌으며, 잘만테크는 1만7100원으로 한주간 보합세를 보였다. 12일 수요예측을 하는 이엠텍(7050원)은 3.68% 상승하여 7000원대 진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승인종목인 에버테크노(-1.03%), 올품(-2.54%),인포피아(-1.37%)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케이프는 0.95% 상승하여 1만59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