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여의도 아파트 매물로 내놔…"연희동 알아보고 있다"

입력 2015-11-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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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고 연희동 이사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을 내놨는데 팔리지 않고 있다"면서 "단독 주택에 살고 싶은데 여의도에서 제일 가까운 곳 중 저렴한 데가 연희동이라고 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지난해 말부터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 대표가 오는 2017년 대선을 의식해 이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아무래도 지난 2002년부터 거주한 현재 여의도의 대형 아파트는 서민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 강북에 둥지를 새롭게 틀고 차기 대선행보를 준비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 대표가 알아본다는 연희동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주택가이지만 치안 상태를 포함한 지역 환경이 유력 정치인이 살기에 괜찮은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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