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의심환자 52명…하루 새 2명 늘어

입력 2015-11-03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원인미상 호흡기질환 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해 3일 자정까지 총 80건(누적)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 중 52명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돼 의심환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대비 2명 증가한 것으로 현재 의심환자는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8일 이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이용하고 발열(기준 37.5℃)과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환자를 ‘의심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입원중인 의심환자 52명 중 중증사례는 없고, 주치의 판단에 의하면 입원 이후 24명은 상태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환자 52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노출되어 집단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와 환경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병원체 검사 결과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다.

총 5명에서 라이노바이러스 양성 확인됐으나, 현재 국내에 유행중인 감기바이러스 일종으로 이번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과는 관련성이 낮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17,000
    • +5.06%
    • 이더리움
    • 4,736,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4.34%
    • 리플
    • 735
    • -0.68%
    • 솔라나
    • 215,500
    • +5.53%
    • 에이다
    • 611
    • +0.99%
    • 이오스
    • 806
    • +3.47%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4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7.52%
    • 체인링크
    • 19,510
    • +4.78%
    • 샌드박스
    • 457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