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원·달러 환율, 옐런 의장 발언·고용지표 등 美 경제지표 주시

입력 2015-11-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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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1월 2~6일) 원·달러 환율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비롯해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2.4원 오른 114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42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소비지표(0.1% 증가)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하면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수출이 6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신흥국 경제 우려감에 원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달러화 약세 압력이 더 높았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139원까지 떨어졌다가 중국 차이신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다시 1140원으로 올라선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차이신은 지난달 제조업 PMI 확정치가 9월 확정치 47.2, 전망치 47.6을 모두 웃돈 48.3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 나서는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 같은 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연설에 나서는 만큼 금리 인상 조정 시그널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환율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시작으로 10월 ADP의 민간부문 고용(4일), 10월 비농업부문 고용(6일)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재부각된 12월 미국 금리인상 기대와 크로스 환율 하락 압력에 따른 당국 하단 방어 노력 등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1140원대 후반에 집중된 저항선들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주 거래 범위를 1130~1150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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