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J헬로비전 직원 전원 고용승계

입력 2015-11-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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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CJ헬로비전 직원의 전원 고용승계를 약속했다. CJ헬로비전이 추진하던 기존 사업과 직원들의 사기를 동시에 챙기겠단 행보로 풀이된다.

2일 CJ헬로비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간조회 시간에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정들었던 CJ를 떠나지만 새로운 둥지에서 전원 고용승계 될 것”이라며 “대주주 사명이 바뀌지만 긍지 지켜나가고 합병 작업이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 각자 소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 취득 후 종속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해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OTT(Over the Top)를 포함한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000억원에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23.9%)에 대해서는 향후 양사 간 콜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풋옵션(주식매도선택권) 행사를 통해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 인수와 함께 인터넷TV(IPTV)와 유선인터넷망 사업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 비율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1대 0.4756554이며, 합병 법인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율은 75.3%, CJ 오쇼핑의 지분율은 8.4%가 된다.

합병은 내년 초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주주총회에서 각각 승인받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돼 우회상장 된다. 인수 및 합병 완료는 내년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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