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문재인, ‘10.28 재보선’ 참패 책임지고 사퇴해야”

입력 2015-10-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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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30일 문재인 대표를 향해 10.28 재보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 대표는 10·28 재보선 참패를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대표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4·29 재보선에 이어 10·28 재보선에서도 낙제점을 받았으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위가 높은 표현까지 사용하며 문 대표와 친노(친노무현)계를 공격했다. 특히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는가”며 원색적 표현과 함께 “우리 당은 ‘사당’이 아니라 ‘공당’이다. 더 이상 폐를 끼치지 말고 이 시점에서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문 대표는 총·대선 승리를 바란다면 패권적 계파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즉각 당대표직을 사퇴, 백의종군해 ‘이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처참한 재보선 결과에도 문 대표는 낮은 투표율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며 “텃밭인 전남 신안에서 3위를 기록했고, 문 대표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는 여당 후보에 20% 넘게 뒤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여당 대표보다 지지율이 낮은 야당 대표가 어떻게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는가”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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