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ETCㆍAPI 등 주력사업 집중 위해 사업구조 재편

입력 2015-10-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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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510억원에 반월공장 영업 에스티팜에 양도…원료의약품 공장 통합으로 시너지 기대

동아쏘시오그룹이 주력 사업 자회사인 동아에스티와 계열회사인 에스티팜 간의 포괄적 영업 양수도를 통해 주력사업 집중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반월공장 관련 유무형 자산ㆍ재고 자산ㆍ인허가ㆍ계약 및 근로관계 등 포괄적 영업을 에스티팜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가액은 510억원으로, 양도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동아에스티는 그룹 내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에 포괄적 영업을 양도하는 반월공장은 원료의약품(API) 공장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10년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편입,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선진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인 ‘cGM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갖추고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룹은 동아에스티의 반월공장에 대한 포괄적 영업이 에스티팜에 양도됨에 따라 API 공장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형자산 매도로 인한 재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또 에스티팜은 생산능력(capacity) 확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동아에스티의 반월공장이 최적이라고 판단, 이번 포괄적 영업 양수를 통해 대량생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가 기대된다. 나아가 API 전문 노하우가 반영되면 이로 인한 원가 감소 또한 예상된다.

그룹 측은 이와 관련, 사업회사의 선택과 집중(집적화ㆍ전문화)을 통한 그룹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ETC 전문회사ㆍAPI 전문회사ㆍOTC 전문회사ㆍ물류 전문회사ㆍ원재료 전문회사 등 각 사업회사의 전문화와 집중화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복ㆍ분산 투자 감소를 통한 효율성 제고와 생산지원ㆍQCㆍQA 부문 인원 통합으로 각 사업회사의 원가 절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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