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35원선에서 힘겨루기 전망”

입력 2007-04-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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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4일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내에서 서서히 하락하며 숏 마인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뉴욕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부활되며 엔/달러가 1빅 이상 급등하며 초강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NDF 원/달러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 보이며 935원대로 하향 마감했다.

계속적인 수주호조로 인한 조선업체들의 풍부한 네고물량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는 배당금관련 달러 수요를 압도하는 모습이며, 시장은 다시 숏 마인드를 장착하는 분위기다.

특히 엔캐리 트레이드의 부활이 기존 구축해 놓았던 원/엔 롱 포지션에 대한 스탑성 매도세를 촉발시킬 가능성 있어 하향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플레이 역시 최근 들어 930원 중후반대 걸친 레인지권 흐름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있어 결국 박스권내 고점매도 타이밍을 보는 형국이고 밀리면 다시 어느 정도 매수하고 반등 시 다시 매도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에 순차적인 하락세는 일정부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NDF에서 935원 레벨에 도달하자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경직되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의 심리적 지지선인 935원선을 막아내고자 하는 당국의 의지가 감지되고 있어 935원선 이하에서 일방적인 밀림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935원 레벨을 사이에 둔 힘겨루기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원/달러 방향성을 탐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4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34~937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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