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중국서 1000억 펀드 조성…메이저 방송사도 참여

입력 2015-10-28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SG인베스트먼트과 중국 내 CCTV를 제외한 최고의 방송사와 함께 1000억펀 영상펀드를 조성한다. 또 중국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콘텐츠 제작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8일 씨그널엔터에 따르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G인베스트먼트의 주하이, 저우저치를 신임 이사로 선임한 씨그널엔터는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중국 자회사 설립 △성애영상 펀드 설립 △OO성애 문화산업 투자펀드 설립 건을 의결했다.

씨그널엔터는 SG인베스트먼트와 영상 프로그램 제작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 광고사업을 위한 중국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씨그널엔터와 SG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5%씩 투자하고, 현지 전략적 파트너를 주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중국 자회사의 총경리는 주하이 북경 SG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맡는다.

씨그널엔터는 중국 콘텐츠 제작을 위한 펀드 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성애영상펀드는 씨그널엔터와 SG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0만위안(약 36억원)을 출자한다. 1차 모집계획 자금은 1억위안(약 178억원)이며, 씨그널엔터와 SG인베스트먼트 외에 참여키로 한 LP들과는 이미 1차적인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그널엔터는 SG인베스트먼트, 중국 최고의 방송사와 함께 총 5억위안(약 889억원) 규모의 OO성애영상펀드도 만든다. OO성애영상펀드는 중국 최고의 방송사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투자한다.

씨그널엔터가 SG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두 개의 중국 베이스 영상펀드를 출범시키는 이유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자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중국 자본이 제작비를 대고 국내 제작사가 기획 및 제작을 맡는 소극적인 형태가 많았다.

하지만 소극적인 제작 하청 형태는 한국의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는 수준에만 그쳐, 합작 제작을 위해서는 중국 파트너들과 펀드 결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조성된 펀드는 씨그널엔터의 제작 콘텐츠 외에도 투자가 가능해 현지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당사의 새로운 최대주주인 SG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고 향후 SG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경쟁사들과는 차별화 된 실질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4,000
    • +0.79%
    • 이더리움
    • 4,28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1.44%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198,500
    • +0.35%
    • 에이다
    • 518
    • +1.77%
    • 이오스
    • 728
    • +2.39%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87%
    • 체인링크
    • 18,190
    • +1.68%
    • 샌드박스
    • 430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