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中 방산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상하이 0.1%↑

입력 2015-10-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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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오전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343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일 대비 0.6%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던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2.8% 급락하는 등 낙폭을 확대했다. 지속된 경기둔화로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에 에너지ㆍ헬스케어 관련 주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장 개장 이후 기술 관련주가 반등하며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또 미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는 남중국해에 미국 군함이 파견됐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가 부상하면서 방위산업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9200t급 대형 구축함인 라센호가 남중국해의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 12해리(약 22.2km) 진입해 이날 오전 항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이 남중국해 해역에 인공섬을 건설한 이후 미국 군함이 근해에 진입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우리는 미국 측에 마땅히 심사숙고해 행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화시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남중국해에서의 군사적 갈등은 항상 ‘핫이슈(hot issue)’로 작용한다”며 “이날 시장은 남중국해발 소식에 매우 예민하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움직임은 방위산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에어로스커뮤니케이션홀딩스와 중국선박공업그룹이 남중국해 이슈에 각각 1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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