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이 발암물질? 국제암연구소 "직장암·대장암 유발 가능성 높다"

입력 2015-10-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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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이 발암물질? 국제암연구소 "직장암·대장암 유발 가능성 높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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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이 발암물질이라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6일(현지시각) "소시지나 햄 등 일정한 공정을 거친 육류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직장암이나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가공육의 섭취가 직장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증거에 따라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핫도그, 소시지,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등 매일 50g의 가공육을 섭취할 경우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IARC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했다.

보고서의 책임자인 IARC 쿠르트 스트라이프 박사는 "가공육을 적게 섭취하면 직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통계적으로 그리 높지 않다"면서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공육을 섭취하고 있어 공중 보건 차원에서 암의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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