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급락·연준 FOMC 관망에 혼조세…다우 0.13%↓

입력 2015-10-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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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 주가가 급락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세가 커진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지난주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던 기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5포인트(0.13%) 하락한 1만7623.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7포인트(0.19%) 떨어진 2071.18을, 나스닥지수는 2.84포인트(0.06%) 오른 5034.70을 각각 기록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가가 3.2% 급락했다. 애플이 최대 고객인 영국 반도체업체 다이얼로그반도체의 매출과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런던증시에서 회사 주가가 20% 폭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른 기술주들은 높은 상승세를 보여 나스닥을 지탱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1.5%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 아마존이 1.6% 각각 뛰었다.

연준은 오는 27~28일 FOMC를 개최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성명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토머스 가르시아 쏜버그투자관리 주식트레이딩 대표는 “아무도 연준이 움직일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성명에서 여전히 올해를 기준금리 인상 타깃으로 보고 있다는 말이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성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은 침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는 기업 실적이 쏟아진다. S&P500기업 가운데 160곳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다. 27일에 애플과 머크 화이자 트위터 알리바바그룹홀딩의 실적이 나오고 그밖에도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스타벅스 엑슨모빌 셰브론 등이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다.

특히 애플이 최근 기술주의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지난 분기 매출이 511억 달러(약 58조원)로 전년보다 21.3% 급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11.5% 감소한 46만8000건(연환산 기준)으로 시장 전망인 55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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