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 나무가 대표 “3D센싱 카메라모듈로 新시장 선도 할 것”

입력 2015-10-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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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카메라와 3D 센싱 카메라 기반의 3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시장의 주요플레이어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3D 센싱 카메라 모듈 시장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서정화<사진> 나무가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3D 카메라 시장은 2020년까지 76억 달러 규모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신규시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나무가는 지난 2009년 차세대 3D 뎁스센싱(Depth Sensing) 기반의 새로운 시장이 도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TOF(Time Of Flight)방식의 3D 카메라모듈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다양한 3D카메라 설계 및 양산 장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올해 세계 최초로 멀티 카메라와 IR센서를 접목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의 모듈을 개발해냈다.

서 대표는 “현재 스마트기기용 카메라는 과거의 단순한 이미지 촬영 기능을 넘어 인간의 눈과 같이 3D 정보생성을 통해 가상, 증강 현실을 구현하는 시대에 대응해가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는 3D센싱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가동된 베트남 법인의 영향으로 나무가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6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107% 급상승한 수치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2183억원을 큰 폭으로 뛰어넘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에서 제2공장을 확장중이며, 공모자금 대부분은 설비 증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무가는 현재 매출액의 90% 이상을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이 휘청일 경우 타격을 입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서 대표는 “아직까지 전체 물량은 줄지 않았다”며 “앞으로 중저가 휴대폰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매출액에서는 2D카메라 비중이 높고, 이제 3D센싱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무가는 내달 3~4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3만2000~3만7000원이고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병행한 구조로 총87만8000주를 일반공모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295만723주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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