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美 시추장비 가동 5년래 최저·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WTI 0.45%↑

입력 2015-10-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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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시추장비 수 발표와 저유가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오후 11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배럴당 44.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3% 오른 배럴당 48.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최근 지속된 저가에 대한 매수세 형성과 지난주 미국 원유시추장비가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인 594개를 기록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내 원유시추장비는 지난해 12월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지난주 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공급 과잉 우려로 주간 기준 5.63% 하락했다. 올 들어서는 16%나 빠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 대비 80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인 39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이 여전히 5년 평균치보다 높은 100만 배럴을 기록함에 따라 이달 초 유가는 배럴당 50달러선이 붕괴했다. 여기에 원유시장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또한 심화돼 유가는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의 원유전문가인 조나단 바렛은 “최근 미국 원유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지 않을 것에 따라 시장 내 과잉 공급 압력은 심해졌다”며 “유가는 현재 굉장한 역풍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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