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회장, 르완다에 피아노 2000개·칠판 2만개 기증

입력 2015-10-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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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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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이 아프리카 르완다에 디지털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를 기증했다. 그동안 아태지역 각국에 인재양성과 문화교류를 위한 교육시설 신축기증과 교육기자재 지원, 태권도 보급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온 이 회장이 아프리카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이다.

지난 23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키미 후루라 초ㆍ중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기증식에는 부영그룹 이 회장을 비롯해 파피아스 무사필리 마림바 르완다 교육부 장관과 올리비에르 라묵와야 국무장관, 피델레 은다이사바 키갈리 시장 및 박용민 駐르완다 한국대사, 학생과 교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교생은 디지털 피아노에 저장된 한국의 졸업식 노래 반주에 맞춰 합창을 하며 피아노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디지털피아노에는 르완다 국가(國歌)와 민속 노래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곡들이 함께 르완다어로 번안 저장돼있어 한국과 르완다 간 문화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오늘 기증식 행사가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 증진에 한층 더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고, 칠판 60만 여개와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하는 등 민간 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세네갈 등 국가에도 디지털 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하는 등 아프리카지역 국가에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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