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월 한달 선박 24척·24억불 수주

입력 2007-04-02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은 3월 한 달 24척의 선박을 24억 달러에 수주해 세계 조선업계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신시켜주고 있다.

이번 물량은 현대중공업 조선분야 올해 수주 목표인 92억불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이번 수주 물량에는 고부부가치 선박이 대거 포함돼 중국이 저가 화물선을 내세워 수주량을 한국에 앞서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말끔히 해소됐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아시아 선주들로부터 초대형 유조선 6척, 7900대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3척, 중형 유조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

이스라엘과 독일 등 유럽 선주로부터도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과 4천3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등 총 13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등 3월 한 달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선종의 고부가가치선을 수주했다.

특히 지난 3개월간 발주가 뜸했던 컨테이너선 신조시장에서도 주요 선주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1만TEU급 등 13척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해 이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LNG운반선에 버금가는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앞으로도 신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현대중공업은 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선두자리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금까지 모두 47척, 44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20척, 20억불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수주잔량으로 총 270여척, 2천100만G/T, 260억 달러를 보유함으로써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40,000
    • -0.59%
    • 이더리움
    • 3,526,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2.25%
    • 리플
    • 812
    • +4.37%
    • 솔라나
    • 206,200
    • -1.29%
    • 에이다
    • 527
    • -0.94%
    • 이오스
    • 704
    • -2.2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2.55%
    • 체인링크
    • 16,980
    • +0.83%
    • 샌드박스
    • 384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