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유럽서 '씽씽'…폭스바겐 사태 속 소형SUV 1위

입력 2015-10-26 06:45 수정 2015-10-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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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QM3' 브랜드로 판매되는 르노그룹의 '캡처(CAPTUR)'가 유럽에서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캡처는 지난 9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9% 증가한 1만8053대가 팔려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펠 '모카'는 1만7090대로 2위, 푸조 '2008'은 1만3665대로 3위를 기록했다.

캡처는 올 1∼9월 누적 판매에서도 14만8894대로 오펠 모카(12만6661대)와 푸조 2008(11만7470대)을 앞섰다.

특히 캡처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진원지인 독일에서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프랑스에서 개발해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캡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유럽인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한국에 QM3 브랜드로 출시된 이 차량은 1년10개월만에 3만6000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 붐을 끌어낸 QM3는 생동감 넘치는 내외장 색상 등을 바탕으로 경쟁 모델과 구분되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파리지앵의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자평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10월 중 QM3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체를 장식하는 데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자신만의 개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3는 빼어난 디자인뿐 아니라 리터당 18.5km(복합연비 기준)의 연비로 '괴물연비 차량'이라는 별명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QM3는 수입차임에도 국내 생산차량 수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게다가 전국 48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국내 생산차량과 같은 수준의 공임·부품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수입차와 비교가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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