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조종석 치명적 결함 "4년전 제기됐지만 묵살"…어떤 결함?

입력 2015-10-26 02:24 수정 2015-10-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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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제기됐지만 묵살

▲우리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F35-A의 제원. 4년전, 미국 현지에서 F35 조종석 사출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묵살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F35-A의 제원. 4년전, 미국 현지에서 F35 조종석 사출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묵살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결함이 도마 위에 올랐다 4년 전 결함이 제기됐지만 묵살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함은 조종석 사출장치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각) 지난 2011년 미국 국방부 무기시험책임자인 마이클 길모어가 제출한 보고서에 사출좌석의 탈출속도가 너무 빨라 조종사의 부상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고 내용은 국방부 고위층에 의해 묵살됐고, 여전히 사출좌석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들은 최근 탈출 속도가 너무 빠른 사출 좌석과 지나치게 무거운 헬멧 때문에 몸무게가 61㎏ 이하인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목 등 신체 부위를 다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F-35는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스텔스 기능에 신속한 발진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전투기로, 한국도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기종이다.

그러나 F-35는 그동안 엔진과 추진장치 등에서 발생한 여러 결함과 비싼 가격으로 계속 논란을 일으켜 왔고, 지난 4월에는 미 의회가 F-35 엔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감사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F-35 사업을 총괄하는 크리스토퍼 보그단 공군 중장은 지난 21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출 조종석에 대한 시험이 매우 오랜 시간동안 꼼꼼하게 진행돼 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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